영화 파묘 줄거리,넷플릭스,관객수,결말

1. 영화 파묘 줄거리

LA에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박지용(김재철)이 거액의 의뢰를 하여 무당 화림(김고은)과 보조 무당 봉길(이도현)이 LA로 향하게 됩니다. 의뢰인은 귀신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이었고 화림과 봉길은 의뢰인은 갓난아기를 보고 조상의 묘가 화근임을 눈치채고 묘에 대해서 묻게 되고 의뢰인은 할아버지의 묘가 한국에 있으며 고모가 화장을 반대할 거라고 대답하지만 화림은 파묘(무덤을 다시 파내는 일)를 권하고 풍수지리사인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할아버지의 묘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상덕은 무덤의 위도와 경도를 보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되고 파묘를 거절하지만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는 화림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파묘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화림과 봉길이 대살굿을 하며 악한 기운을 날려버리기로 하고 상덕과 영근이 파묘를 하기로 합니다. 무덤을 파내려 가자 고급관이 모습을 드러내고 네 명은 관을 차에 싣고 화장터로 이동합니다.남아서 뒷정리를 하던 무덤을 인부 한 명이 묘에서 나온 뱀을 삽으로 죽이게 되는데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며 거센 비가 내립니다. 비 오는 날은 화장을 할 수 없어 다음날로 미루기로 하고 관을 영근의 지인이 있는 병원 안치실에 보관해 두게 됩니다. 고급 향나무 관을 보고 관 안에 들어있을 값비싼 물건에 욕심을 낸 관리인이 관을 열어 봅니다. 그 찰나 혼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LA로 날아가 병든 아들과 며느리를 죽게 만들고 손주까지 죽이려 합니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네 명은 바로 화장을 하기로 결정하고 화장 이후 귀신병을 앓던 아이는 병이 나았지만 의뢰인은 죽고 맙니다. 의뢰인은 고모를 찾아가 할아버지에 대해 묻게 되는데 그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팔아먹었던 친일파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의뢰한 일이 해결되었으니 돈을 받고 각자 생활 하던 중 상덕은 무덤에서 뱀을 죽인 이후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인부의 부탁들 받고 그곳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관 아래 첩장된 또 하나의 거대한 관이 있는 걸 발견하고 네 사람은 다시 모이게 되고 화림은 꺼내는 것을 반대하였으나 상덕은 화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게 됩니다. 엄청 크고 사슬까지 감겨있는 기괴한 모양의 관은 날이 어두워져서 화장장으로 가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보국사에서 하루 묵기로 결정하고 창고에 관을 넣어두고 잠에 들지만 밤사이 관에서 탈출한 요괴는 인근 농장에서 가축과 사람을 공격하고 화림을 지키는 봉길까지 공격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지용을 죽이기 전 마지막으로 말했던 "범의 허리를 끊은 여우"의 의미를 알게 된 상덕은 묘비에 적힌 숫자가 한반도의 허리인 정중앙의 위도와 경고임을 파악하고 쇠말뚝을 제거하고 생명이 위태롭던 봉길을 구하기 위해 은어를 준비하고 축시가 될 때를 기다려 젖은 나무로 요괴를 무찌르게 됩니다. 그리고 상덕의 딸 결혼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등장인물의 이름 숫자의 숨은 의미

김상덕(최민식)-친일파 가문 청산을 앞장선 정치인

이화림(김고은)-임시정부 의용군으로 활동

윤봉길(이도현)-독립의사, 이화림과 부부로 위장

고영근(유해진)-개화파 지식인으로 친일파 처단

박근현(전진기)-친일파 가문으로 막대한 부를 쌓음

상덕의 차번호 0815-광복절 날짜

영근의 차번호 1945-광복된 해

화림의 차번호 0301-삼일절 날짜

묘비 383417 1283289-한반도의 허리, 위도와 경도

3. 총평

2024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며 오컬트 장르를 고집하며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은 세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이기도 합니다. 최민식과 김고은 유해진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등장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며 해외에서도 전반적으로 호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역대 32번째 1000만 관객 돌파 작품으로 1190만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오컬트/공포 영화 최초로 천만을 달성한 작품입니다.초반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고 현장감 또한 너무 좋으며 숨은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색다르지만 후반부에 요괴가 나오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흐름과 맞지 않고 영화가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최민식과 김고은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